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데이비슨 록펠러 (문단 편집) === 반독점법과 해체 === 이후 [[미국]]의 주마다 있는 스탠더드 오일 사의 지점을 쪼개 새로운 법인을 만들고, 규제가 강한 뉴욕주보다 [[맨해튼]]에서 가깝고 규제도 상대적으로 약한 뉴저지주의 스탠더드 오일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했으나, [[1911년]] 결국 스탠더드 오일은 [[반독점법]] 위반으로 인해 해산 명령을 받게 되며 34개의 회사로 분리된다. 이들 중 상당수는 [[합종연횡]]을 거쳐 현재도 존속중이며, 소위 7대 석유 메이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. 이 중 스탠더드 오일 오브 뉴저지(지주회사)는 현재 석유회사의 본좌인 [[엑슨모빌#s-2.1|엑슨]][* 스탠더드 오일의 약자 SO를 글자 그대로 읽은 브랜드인 Esso로도 유명하다. 일본에서는 엑슨이 '에키손'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뜻인 額損과 발음이 같아서 2002년까지도 에쏘 브랜드를 사용했다.], 뉴욕주의 스탠더드 오일사(Socony: 스탠다드 오일 오브 뉴욕)는 이후 [[엑슨모빌#s-2.2|모빌]]이 되었다가 두 회사가 합병하여 [[엑슨모빌]]이 되었다. 그리고 [[캘리포니아]] 주의 스탠더드 오일사(Socal: 스탠더드 오일 오브 캘리포니아)가 현재의 [[쉐브론]](칼텍스)이다. 그런데 이 해체 결정은 묘한 여운을 남긴다. 이렇게 분리된 스탠더드 오일 계열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되자마자 주식 가격이 최소 2배 이상 뛰어버리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. 왜냐하면 독점 상태에서 경쟁사를 말려죽이기 위해 [[갤런]]당 6센트라는 염가에 팔고 있었는데, 더 이상 독점 상태가 아니니 새로 쪼개진 회사들이 너도나도 가격을 올려 40센트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. 퍼센트로 따지면 거의 700% 가까운 폭등이었다. 이는 물가의 상승을 불러와 미국 서민들에게는 고통을, 당사자 록펠러를 비롯한 주주들에게는 희열을, 그리고 루스벨트 행정부에게는 지지율 폭락이라는 폭탄을 안겨주게 되었다. 게다가 원래 스탠더드 오일 전체 지분의 25%를 소유하고 있었던 록펠러는 새로 탄생한 34개 사의 지분을 골고루 소유하게 되었다. 결과적으로 이 기업분할로 인해 스탠더드 오일이 존속했을 경우보다 더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. 오죽하면 [[시어도어 루스벨트]] 대통령이 자조적으로 국정 회의에서 "요즘 [[월 스트리트]]에서는 '자비로운 하나님, 제발 한 번만 더 해체하게 해 주소서'라고 기도를 한다는군."이라고 언급했을 정도. 심지어 록펠러는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을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. 그래서 해산될 즈음 같이 골프를 치던 친한 목사님에게 돈 벌고 싶으면 스탠더드 오일 주식을 사두라는 얘기도 했다고 한다. 그래도 이렇게 쪼개버린 덕에 유럽계 석유 회사들은 쾌재를 부르게 되었고, 쪼개진 스탠더드 오일사의 일부를 인수하기도 했다. 실제 해산되기 전 스탠더드 오일은 '''거의 전 세계 석유시장을 독점한 상태'''였다. 스탠더드 오일은 미국을 장악한 이후 유럽의 [[로스차일드]] 가문이 최대주주인 [[로열 더치 쉘]], [[알프레드 노벨]] 일가가 운영하는 러시아의 브라노벨과 경쟁을 벌여 결국 승리했는데, 이 이후의 세계 석유시장은 스탠더드 오일이 해체되기 전까지 그야말로 한 기업이 독점했던 셈. 이런 록펠러 시대의 스탠더드 오일은 당시 미국에 만연했던 [[트러스트]]나 독과점 기업들과 비교하더라도,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사례였다. 일례로 JP모건의 US스틸조차도 미국 철강업을 80% 선에서 독점하는 데 그쳤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